2015년은 나눔농장은 친환경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여 농사를 시작 합니다 

 

연중 생산되는 농산물은 23개 품목

올해 주력품목으로는

작두콩, 여주, 둥근대마, 노지고추, 오색쌀,

계절 품목으로 가지, 양파, 마늘, 참깨, 박, 호박, 노각오이, 콩, 돼지감자, 칡즙, 울금, 무우청, 야콘, 고사리,

김장/ 반동치미 준비 품목으로 배추, 무우, 자색무, 적무, 생강, 적갓, 청갓, 쪽파

 

 

친환경 농사의 시작은 퇴비 입니다.

퇴비를 많이 넣은 땅에서 풍성한 수확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퇴비를 잘 발효시켜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유기물은 썩거나 발효되거나 합니다

퇴비는 썩히는것이 아닌 발효를 시켜야 그 효과가 배가 됩니다

농촌의 향기로 여겨지는 역겨운 냄새가 나는 퇴비는 더이상의 퇴비가 아닙니다. 그냥 썩은 것입니다

퇴비를 발효시키는 과정에는 내 농장 주위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이 그 일을 다 해줍니다.

미생물들이 퇴비를 발효시키고 발효되는 과정에서 미생물들이 내어놓은 것 그것을 먹고 농작물들이

잘 자라준다고 꼭 믿으세요. 

 

엿기름 찌꺼지 - 우리지역에서 생산되어 가공 후 남은 찌꺼기는 나눔농장에서 회수 했습니다

 

한약 찌꺼기

일반 건강원이 아닌 한방병원에서 직접 수거 합니다. 

 

무항생 인증을 받은 목장에서 나온 우분

 

올해 사용 할 퇴비의 양은 약 100톤 입니다.

퇴비는 그 자체로 땅에 들어가 섞여 농작물이 먹고 자란다고 생각합니다만

퇴비 자체로는 농작물에 효과를 볼 수 없지요

이 퇴비를 농작물이 흡수 하게끔 하는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눈에는 볼 수 없는 미생물, 지렁이 등이 퇴비를 분해해 줘야 합니다.

비싼 미생물이 좋은것이 아닌 내 농장 주위의 천혜자원 토착미생물의 분해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물론 내 땅에도 어마어마한 미생물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농가의 땅에는 미생물이 없다 할만큼

화학비료의 영향으로 땅이 산성화가 진행되어 있고 더불어 해마다 투입되는 살균, 살충제로 땅이 죽어있음을

모른채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무항생 우분 80톤

 

유기농 벼 생산단지에서 수거한 왕겨 10톤

 

미강 1톤+ 깻묵 1톤 + 농작물 잔사 콩대 등 1톤+ 토착미생물 부엽토를 섞어 보카시를 만든 후

퇴비와 섞어서 사용 합니다.

질소질 재료에 탄소질 재료가 많이 섞일 수록 좋습니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있어서 퇴비는 땅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입니다

퇴비를 많이 넣는다고 좋은것도 아니고

퇴비를 대신 할 화학비료를 넣어도 당장의 농작물은 잘자라주고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지만

지속 가능한 농사를 지으려면 우선 퇴비를 알아야 하고 토양을 알아야 하는데

우리네 농부님네들은 이 첫 걸음마를 모른채 올해는 무슨 농작물을 길러 대박을 칠까를 먼저 생각 합니다    

안타까운 농촌의 현실입니다.

 

일반 퇴비는 내가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최상의 퇴비로 변신하고

비용 또한 저렴하면서 자가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지만

공장형 퇴비는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퇴비 선정에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아래 비료는 금계상사에서 생산한  유기질비료 입니다

한친농공시 : 4-1-99호

유기농에 사용 가능한 비료인데 성분함량을 살펴보면 인산성분이 월등히 높음을 알수 있듯

내 땅의 토양검정결과 인산성분 부족 터전에 시비할 예정입니다.

계분 70% / 미강30%

310포대 ( 4,650kg)

 

이렇게해서  올해 12,000 평 농사에 사용 할  퇴비 준비가 끝났습니다

2015년 농사를 시작하면서 마라톤 스타트 라인에 선 느낌

이제 뒤 돌아보지 않고 앞만보고 뛰어가기만 하면 되는 나눔농장 입니다 

 

 

 

 

 

 

출처 : 친환경농산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카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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