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엔 고구마를 많이 먹을것 같은 예감에 여기 저기서 여러 박스 구입을 해놓았는데
식구가 적다보니 해 먹는 방법이라곤 그저 무쇠 냄비에 가끔 구워 먹는 것 밖에 ~~`
맛있게 먹을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새로운 것에 도전해 봤습니다
큰 고구마 한개를 깍아 작은 깍뚝 썰기를 했어요
깍뚝 썰기한 고구마는 물에 담가 전분을 뺀뒤
키친 타올로 물기를 잘 닦아서
기름에 넣고 노르스름 하도록 바삭할정도로 튀겨 줬어요
단단할 정도로 잘 튀겨졌어요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달콤하고 맛있지요
땅콩 볶은것 대추 말린것은 고구마 크기에 맞게 잘라주고 잣도 같이 준비합니다
집에 있는 견과류가 이것 뿐이라서 ~~~그냥 있는대로
산에 잣나무를 심어서 잣은 넉넉하게 먹는 편이에요
궁중팬에 올리고당 100그램 설탕 50그램(식성에 따라 가감 ) 물 두스픈정도 넣고 보글 보글 끓으면
고구마 두컵반 대추 반컵 땅콩 한컵 잣 한컵을 넣고 재료가 잘 엉기게 고루 섞어 줍니다
흑임자 볶아 놓은것이 있어 한줌과 시나몬 가루 조금 넣어 한번더 섞은뒤
강청틀에 기름 바른 비닐을 깐뒤
그위에 부어 틀에 맞게 고루 펴 준뒤
밀대로 고루 고루 밀어 평평하게 해줍니다
강정이 어느정도 굳으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면 됩니다
너무 굳어도 부숴지고 덜 굳어도 부숴지니 잘 보셔야 합니다
쪄먹고 구워먹고 튀겨먹던 고구마가 고정관념을 깨고나니 맛있는 영양간식이 됐어요
견과류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고구마는 달콤하면서도 좀 부드러운 맛이나요
가끔 엉뚱한 발상도 해보지만 도전하다 보면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기도 한답니다
실온에 놔두면 고구마가 좀 눅눅해 질수도 있겠지만
낱개 포장해 냉동실에 두었다가 꺼내 먹으니 좋아요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입 꿉꿉할때 꺼내먹으면
맛도 있고 든든하기도 하고 영양가도 있고 두루 두루 좋을것 같아요
시간 나면 좀 많이 만들어 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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