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하지악

위치 : 서귀포시 중문동 산5번지
표고 : 602
비고 : 121

가는 길
서귀포시 1100도로와 서부산업도로를 연결하는 산록도로변 중문동 방목지 내에 위치한 화구 없는 피라미드 형태의 원추형 오름이다.

특 징
오름 동남측 기슭에 3개의 작은 구릉이 있는데, 이중 가운데 구릉의 정상부는 망루터로서 현재에도 대형의 붉은색 화산탄으로 만들어진 돌담외곽이 둘러져 있다.


식 생
정상부근에는 울창한 자연림이고 서쪽사면은 활엽수림 등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남동사면은 해송과 삼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찔레나무, 청미레덩굴이 우거져 있다.


오름명의 유래(어원)
옛날 한라산에 사슴이 많이 서식할 때 겨울이 되면 사슴들이 이곳에 무리로 내려와 살았다고 하여

鹿下旨(녹하지)라고 하며,‘旨’(지)는 마루, 높직한 등성이를 뜻하는 글자로 제주도의 지명표기에 자주 나온다.

 

                                                                          ♥ 수악(물오름, 水岳)          <물오름 - 수악>

위치 : 남제주군 남원읍 하레리 산 10번지
표고 : 473.3m
비고 : 149m

가는 길
수악교 남쪽 약 1.3km 지점의 5.16도로변 동남쪽에 위치한 원추형 화산체의 오름이다

특징
이 오름 북쪽 도로건너편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신례리 왕벗나무 자생지가 있다

식생
해송과 삼나무가 조림되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부에는 산불감시용 초소와 자연보호간판이 서 있다.

이 오름은 5.16도로 개설공사시 이곳의 송이를 다량 채취하여 기층재로 사용되어 훼손되었으나, 현재는 삼나무 등을 식재하여 조림지로 복구되어 있다.

오름명의 유래(어원)
이 지역 일대는 한라산 기슭 깊숙한 곳으로 가운데 선돌이 한기 있다.

이 돌을 지역주민들은 <장군>이라고 부르며, 이 돌을 중심으로 하여 그 안 지경 일대가 안쪽에 군대가 진을 친 형태라 하여 (안진모루),

그리고 <장군>바깥 지경을 밖에 진을 친 형태라 하여(밧진모루), 연병장에 해당하는 지역이 (벵디왓),

 이들 군사들이 먹을 군량미를 쌓아 놓은 듯하다 하여(쏠오름)이라 했는데, 한자표기화에 의해 (물오름/수악(水岳))이라 표기하고 불리워지고 있다

♥ 영 천 악(영천오름, 靈泉岳)

위치 : 서귀포시 상효동 산 123번지 일대
표고 : 277 m
비고 : 97 m

가는길
서귀포시 영천동 서귀농업고등학교 남동쪽에 위치한 오름으로, 효돈천을 사이에 두고 칡오름과 마주보고 있으며, 영천동을 대표하는 오름으로서 마을 이름과 같은 영천오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특 징
오름 정상부는 원형 분화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작은 골이 남동쪽으로 패어 있는 형태이다.

식 생
오름 기슭은 난대림이 울창하고 계곡미를 자랑하는 효돈천계곡이 오름을 감싸 흐르고 있다. 계곡과 언덕에는 녹나무 군락이 있으며, 구실잣밤나무, 비쭈기나무 등의 상록교목으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과 그늘에는 환경부 특정 야생동식물로 지정된 백량금(식-98)이 자생하고 있다.

오름명의 유래(어원)
효돈천을 예전에는 영천천 또는 영천이라 했으며, 오름 기슭에는 영천이라는 맑은 샘이 있고 영천사라는 이름 난 절이 있었는데, 이에 연유하여 이 오름을 영천오름이라 하고 있다.


♥ 칡 오 름(葛岳)

위치 : 서귀포시 상효동 산 193번지 일대
표고 : 271 m
비고 : 96 m

가는 길
서귀포시 영천동 영천오름 남쪽에서 마주 보며 나란히 서있는 오름으로, 영천초등학교 동남쪽 약 9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특 징
정상봉인 남쪽봉우리에서 뻗은 등성이는 맞은편에 울창한 숲이 우거진 북쪽 봉우리로 이어지며, 동쪽으로 구부러져 남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화구를 이루고 있으나 원형분화구 흔적이 산정부에 남아있다.

식 생
산정부는 남동부로 용암이 흘러내려 우묵져 풀밭과 잡목 숲으로 되어 있다.
오름 남사면은 오름 정상까지 층층이 감귤 밭이 조성되어 있고 북사면 기슭쪽에서는 북에서 동남방향으로 흐르는 효돈천이 오름 옆을 돌아 흐르면서 자연림의 울창한 숲이 바위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오름명의 유래(어원)
예전에 이 오름에 칡이 많은데서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葛岳은 한자의 뜻을 빌어 표기한 것이다.

 

 

영주산

위 치 :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 산 16번지
표고 : 326.4m 비 고 : 176m


가는길
성읍-수산간 도로의 영주산식당 옆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진입하면 오름까지 접근할 수 있다.


특 징
성읍 민속마을 북쪽 변두리에 단좌한 영주산은 5백년 도읍지의 뒷산다운 첫인상을 풍긴다.

신선이 살았다는 산이며 예부터 영산으로 우러러 '영모르'라 불려 오기도 했다.

'영주산' 하면 한라산의 별칭이기도 한데 원래 중국 설화에 삼신산의 하나로 나온다.

동쪽바다 멀리 신선이 산다는 세 신산(蓬萊山, 方丈山, 瀛州山)에는

황금, 백은으로 지어진 궁궐이 있고 따먹으면 不老不死한다는 나무 열매가 있어 신선설에 사로잡혔던

진시황이며 한무제가 수차 이를 탐험케 했다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을 삼신산으로 숭앙하는 한편

금강산의 녹용, 지리산의 인삼, 한라산의 영지가 삼신산 불사약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그 영주산이 어떤 연유로 이 오름 이름으로 와 붙었는지 전해지는 바는 없으나,

얼른 생각해 한라산의 분신으로 神山視하는 데서 그 별칭을 빌어 쓰게 된 것이 아닌가 하며,

'영모르'라는 속칭이 靈地, 瀛地로 표기됐던 것으로 미루어 이것이 발음이 비슷한(영주-영지)이라는 겸손한 호칭이었음을 기록에서 볼 수 있다.



식 생
산 전체가 하나의 잔디밭이다. 그 위에 외래 수종인 개민들레가 전역을 뒤덮고 있으며,
봄에 오르면 노오란 솜방망이며 보라색 재비꽃이 유난히 많다.

반들반들한 황색 꽃잎이 미나리아재비·양지꽃에 간간이 청자색 각시붓꽃, 담자색 구슬붕이, 담황색 떡쑥도 아기자기 곁들인다.

 

 

 

   < 족은지그리오름>
 

                                         

                                                                                 <큰지그리오름>

위 치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
비고 : 큰지그리 118, 족은지그리 69

가는길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민오름과 시·군 경계를 이루면서 서로 이웃해 있는 오름으로,

동부 산업도로와 남조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서 남원 방향 약1.5km 지점의 조천읍 새마을 공동목장 안에 위치해 있다

특 징
이 오름은 산체의 대부분이 조천읍 교래리에 속해 있으면서 북쪽 기슭에는 작은 오름 하나를 거느리고 있는데.

이는 이 오름(큰지그리)과 구분하여 족은 지그리라 부르고 있다.

민오름쪽에 있는 큰지그리는 남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고,

바농오름쪽에 있는 족은 지그리는 큰지그리와 등을 맞대고 초승달모양의 말굽형 분화구가 남동쪽으로 넓게 벌어져 화구방향을 달리하고 있으며,

큰지그리와의 접촉부인 한 구석에는 화구륜의 일부가 침식되어 남은 독립된 자그마한 동산이 탐스럽게 솟아있다

식 생
큰지그리는 자연림의 울창한 숲을 이루며, 주변으로는 초지와 곶자왈로 이어져 있고 족은지그리는

주로 아담한 풀밭사면에 부분적으로 자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부오름(앞오름, 압오름, 아보름, 亞父岳, 前岳, 阿父岳)



위 치 : 구좌읍 송당리, 표 고 : 301.4 . 비고 : 51

가는길

구좌읍 송당∼대천 간 도로(1112 도로) 건영목장 입구에서 남동쪽 약 800m 지점 건영목장 안에 위치한 오름으로 목장 안에서 쉽게 오를 수 있다.


특 징

이 오름은 전사면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가운데 크고 넓은 원형의 대형 분화구

(바깥둘레 약1,400m, 바닥둘레 약 500m, 화구깊이 78m)가 있고, 이 화구는 깊이가 78m로 오름

자체의 높이(51m)보다 27m나 더 깊이 패어 들어가 있어 화구 안쪽 사면이 바깥 사면에 비해 훨씬 가파르고 긴 양상을 띠고 있다.

화구 안사면의 중간 부분에서는 일부 자연 침식되어 있어 스코리아(scoria)층의 노두 단면을 관찰할 수 있다.


식 생

오름 전 사면은 풀밭과 초지로 이루어져 있고, 화구안에는 줄띠를

두른 것 같은 모양으로 삼나무가 조림되어 구획되어 있으며, 분화구안에도 둥그런 모양으로 삼나무가 구획된 가운데 일부에는

상수리나무, 보리수나무, 군데군데 청미레덩굴, 찔레덤불이 우거져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동부지역과 황해도 이북에만 자라는 피뿌리풀이 여기 저기 보인다.


오름명의 유래(어원)

산 모양이 믿음직한 것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좌정해 있는 모습 같다하여

한자로는 亞父岳, 阿父岳으로 표기하고 있고 송당마을과 당오름의 앞(남쪽)에 있는 오름이라 하여 前岳이라고도 표기한다.

亞父란 아버지 다음으로 존경하는 사람, 阿父는 아버지의 뜻이라고 한다.

 

 

                                                                          노꼬메-궤물오름

                                                   큰 노꼬메 (큰오름  鹿古岳  鹿高岳  鹿狗岳)

 

 

 

 

위치

         북제주군 애월읍 유수암리 산138번지 일대

         북제주군 애월읍 소길리 산258번지 일대

 

오름 현황

         표고 : 833.8m        비고 : 234m       둘레 : 4,390m          면적 : 923,692㎡                           저경 : 1,193m

 

형태적 분류 : 말굽형(북서쪽)        

 

탐사코스

      어승생유원지를 거쳐 1100도로(99번)와 산록도로(1117번)       가 만나는 곳에서 산록도로를 따라 서부관광도로(95번)

      쪽으로 10.4km를 가면 왼쪽에 소길리공동목장 입구가

      있으며 콘크리트 포장 목장길을 따라 1.5km를 더 가면

      공동묘지가 있는데 묘지 중간 소로길로 초입을

      잡으면 좋다. 정상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됨.  

 

오름특징     

    원형의 화구였던 것이 침식되어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화구를 이룬 것으로 추측 되며 큰오름은 남·북 양쪽에 두 개의 봉우리를

    품고 있는 화산체 큰오름의 북쪽 봉우리가 주봉으로 정상이며, 화구방향인 북서쪽에 암설류(岩屑流)의 소구릉들이 산재되어 있다

    주봉에서 분화구 방향(바리메를 마주 보는)으로 형세 좋은 묘가 1기 있음

 

 

 

 

 오름유래

"오름나그네", 김종철, 1995, 높은오름

'노꼬'가 무슨 뜻인지 어원은 알 수 없으나, 한자표기가 鹿古岳,

鹿高岳 등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 사슴이 내려와

이 오름에 살았었다는데 연유한 것이 아닌가 추측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