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자연산 홍합을 주길래 첨에 좋다고 가져왔답니다.
자연산이라 그런지 살도 통통하니 넘 맛나긴 하데요..
진한 국물맛이 시원합니다.~~
홍합탕
머 재료고 머고 따로 필요없겠찌요?
젤 큰 준비물은 인내와 끈기~~ 입니다.
요거이 자연산 홍합입니다. 정말..지저분합니다. 흑흑... 이때까지만해도 속이 탱탱함에 입맛을 다시며 시작
무려 한시간반을 꼬박 서서 이걸 닦았습니다. 시원한 국물맛 생각에..
세어보니 65개.. 흐미... 별로 많은것 같지도 않은뎅..
자 홍합을 어떻게 씻는지 아시죠? 수세로 닦기도 하지만 제가 해보기엔 요게 젤 잘 닦이더라고요.
서로 뾰족한 끝을 이용해서 긁어주시면 됩니다. ~`
아웅.. 요렇게 소라인가요? 요것도 딸려왔네요.. ㅋㅋㅋ
깨끗이 닦은 홍합은 두세번 닦아준 후에 홍합이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익으면서 속이 벌어져 부피가 늘어나므로 솥은 좀 넉넉한 것으로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10분 정도 우루루 끓기시작하면 속이 다 벌어지면서 거품이 나는데요.
이때 거품은 다 건져주세요. ^^
그릇에 파와 청양고추 썰어놓고 국물과 홍합 넣어주심... 끝~~~
요거이 한그릇 먹겠다고 그 고생을 했심당.
근디..고생한 보람이 있어여..넘 시원하니 맛나네요.. ^^
홍합탕으로 끓인 미역국
자 이제 홍합탕 끓이고 남은 국물로 시원한 미역국 끓이기 입니다.
요거이 아침에 한그릇 끓여서 저희 식구들 시원하게 마시고 나왔답니다.
마른 미역을 찬물에 담가 30분 정도(미역상태에 따라 다름) 담가둔 후에 만져봐서 잘 풀어졌으면
한번 헹구어 낸 후에 조물조물 거품을 두세번 정도 빼줍니다.
그리고 양파와 참기름, 그리고 홍합탕 끓인 국물을 조금(미역이 잠길정도???) 넣고 한번 끓여줍니다.
그럼 양파는 푹 삻아지고, 진한 국물이 우러납니다.
이때 홍합은 모두 까서 한쪽에 모아 놓습니다.
아웅..보이시나요? 숟가락에 얹어 있는 홍합살.. 절케 큽니다.
요거이 자연산이라 이런가요? 일케 큰건 저 또 드물게 봅니다. ^____^
까놓은 홍합은 미역국에 넣고, 국물을 부어줍니다
이때 밑에 찌꺼기는 버려주세요..~~
홍합탕 자체가 국물이 조금 짭짜름하기 때문에 전 국간장 조금 넣고, 마늘만 넣고 간했어여.
국물이 시원합니다.~~~
이제 팔팔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
시원한 홍합미역국.. 오늘 저녁 어떠세요?
하지만.. 끈기는 필요한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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