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눈이콩이 물만 먹고 자라서 일주일만에 예쁜 콩나물이 되었어요.
불리지 않은 콩과 8시간 불린 콩을 차례대로 구멍이 뚫린 채반에 담아서 기르기 시작합니다.
빛이 들어가면 파랗게 되니까 가능한 빛을 차단해주고 뚜껑을 덮어서,
첫날과 이틑날은 2시간마다 물을 골고루 뿌려주고 3일째 부터는 3시간 마다 물을 주었습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으면 뿌리에 싹이나서 서로 엉켜붙게 되고 다 자라도 예쁘지가 않습니다.
물만 주었는데도 일주일만에 아주 예쁜 콩나물이 되었습니다.
8시간 물에 불려서 채반에 앉힌 후 하루가 지난 모습입니다.
4일째 되던날 아침에 찍은 콩나물 사진입니다.
키우기 시작한지 1주일만에 이렇게 예쁘게 잘 자랐습니다.
(보이는 냄비의 지름은 22cm입니다.)
위에 크게 자란것들만 뽑아서 먼저 먹으면 됩니다.
깨끗하게 씻어 놓은 모습인데 직접 길러서 먹으려니까 아주 뿌듯합니다.
콩나물을 뽑아내고 밑에 불리지 않았던 콩이 자란 모습인데, 2~3일 후면 먹게될것입니다.
어렸을적에 시루에 키워서 화롯불에 쪄서 무쳐먹었던 콩나물이 자꾸 생각나서,
막둥이농장님네 쥐눈이콩을 구입하고 가끔씩 이렇게 키워먹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사는 콩나물보다 건강한 먹거리라고 생각하기에 더 맛있고 고소합니다.
출처 : 친환경농산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이세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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