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한결처럼. 아침 일찍 조반을 먹고. (아침) 나의 애마를 타고 오늘도 농장으로 향해 달립니다.
(356일중, 1000일은 출퇴근합니다.)
찬란한 아침 햇살이 참 좋습니다. 오늘도 한복 더위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밤새 안녕하셨느냐며, 반기며 달려오는 나의 이쁜이들...
백록향 나무입니다. 잎하나 가시하나가 달려있지요. 이놈들 전부 제거해 줘야 예쁜 백록향이 탄생됩니다.
그나마 나무가 성목이어서 그늘이 생겨 시원한 감이 있긴 합니다만, 하우스 속에 바람이 일지 않아 꽉 막혔네요.
일하는 즐거움. 아무리 덥고 힘들어도, 즐거움으로 일을 한다면 힘들지 않습니다.
백록향 과일은 향과 당도가 좋지만, 가시가 무시무시 하지요?
애기업게 일손도 빌려야 할 시기에 교통사고, 농사일이 많이 지연이 되어, 퇴원하고 덤벼들었더니 부작용이 나네요.
작열한 태양앞에 속수무책으로. 땀이 비오듯, 얼굴이 많이 부었네요.
대책으로 시원한 수박을 반으로 갈라 수 가락으로 파먹은 후에 냉장고에 얼려서 머리에 씌우니 한결 시원하고 굿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 일과가 끝나고 집으로 향합니다.
'친사모 생산자 직거래장터 > 농장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비오는 날. (0) | 2009.08.14 |
---|---|
[스크랩] 수세미에 이어 조롱박 이야기^^ (0) | 2009.08.12 |
6월달 일지입니다. (0) | 2009.08.04 |
올해 피서지는 가족나들이 우도. (0) | 2009.08.04 |
백록향과 네블 오렌지꽃. (0) | 2009.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