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가뭄으로 인해 한낮의 더위가 꺽일줄 모르는 요즘

 

시원한 원소병 한그릇 어떠세요 ?

찹쌀가루를 한컵씩 세그릇 준비합니다

쌀가루에 색을 입히기 위해

비트에 물조금 넣고 갈아 즙을 내놓고

단호박은 냉동실에 얼려놓았던것 녹이고

녹차가루 준비합니다

각기 쌀가루에 넣고 반죽하여 세가지색을 만들었엉ㅅ

새알 안에 들어갈 재료는 대추 잣 유자차 건더기를 곱게 다져

골고루 섞어 놓아요

반죽을 조금씩 떼어 안에 소를 넣고 동글동글 새알을 만들어요

동글동글 새알에 전분가루를 입혀

끓는 물에 넣고 삶아 줍니다

새알이 동동 떠오르면 속까지 익게 조금 더 뒀다가 건져

얼음물에 담가 놓습니다

새알이 늘어지지 않고 탱글탱글하게 ~~~

오미자가 여름에 갈증을 해소해준다 합니다

시원한 물에 오미자 액기스를 넣고 새콤 달콤하게 만들어요

그릇에 새알을 담고 오미자차를 부어줍니다

그위에 잣 그리고 대추로 꽃과 하트를 만들어 띄워주면 원소병 완성입니다

새알을 씹으면 달콤한 대추맛과 고소한 잣 상큼한 유자향에 쫀득쫀득한 새알까지

다섯가지 맛이 난다는 오미자차까지

새콤 달콤한것이 맛있네요

삼색 원소병 한그릇이면 속도 든든하고 시원함에 갈증도 해소하고

정월 보름 음식이라지만 요즘 먹어도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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