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가루 넣고 만든 떡갈비 김밥

 

 

김밥 좋아하세요?

전 자다가도 김밥? 이러면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물론 집에서 제가 싸 먹는거 아주 좋아라해용. ㅋㅋ

어떤날은 뜬금없이 평일 아침부터 싸먹기도 하구요~

그럼 엄니께서 오늘 훈이 소풍가냐고 물으십니다. ㅎㅎ

오늘 점심으로 떡갈비 구워 김밥 싸먹었어요~

흰쌀에 울금가루 한스푼 넣고 밥을 지어줍니다~

색깔도 이쁘고 울금향이 은은하게 나는것이 좋더라구요~

시금치 다듬어 끓는물에 소금넣고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 꽉 짜서 함초소금, 참기름, 깨소금 넣고 조물조물 양념해놓아요

냉동실에 있던 떡갈비 약한불에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계란, 당근, 어묵, 맛살 재료손질 끝나면 굽고 볶아 준비해둡니다. 떡갈비도 잘라놓구요~

밥이 다되면 함초소금과 참기름 넣고 살살 저어주며 한김 식힙니다.

색깔이 노르스름하고 울금향이 솔솔~ 아주 좋아용. ㅎㅎ

재료 준비 끝.

김에 밥펴놓고 재료들 하나씩 차곡차곡 넣고 돌돌 말아줍니다.

말아놓은 김밥 사진 찍는걸 잊어버렸어요. ㅠㅠ

김밥 말았으면 후라이팬에 불 약하게 올려 굴려줍니다.

잘~ 말아죠. 잘~ 굴려죠.♬ 김이 탱글탱글 윤기도 나고 김이 익으니 맛있어용.

먹기 좋고 썰어 접시에 담아내면 끝.

썰면서 한개 집어먹고~ 꽁다리 나오믄 또 집어먹고 ㅋㅋ

대체 몇개를 먹었는지 셀수도 없어요. ㅎㅎ

점심도 김밥, 저녁에도 김밥.

단무지가 14개 들었길래 14줄 싸서 식구들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구님들 내일 점심에 김밥 어떠세용?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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