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배달시킨 치킨,
간장양념은 다 먹고 후라이드만 남아
하루지나 뻐덕하게 말라있어 샐러드로 만들었어요.
살만 발라서 후추 조금뿌려 살짝 구워서 식혀줍니다.
냉장고에 있던 시들한 양상추와 오이, 적양배추, 파프리카는
물에 담가뒀다가 건져내고요~
양솔방울님의 방울토마토 몇 개는 요리에 쓸려고 아껴뒀던거 꺼내고,
아몬드, 건포도도 냉동실에서 나왔어요~
시판용 머스타드와 볶은땅콩은 반쯤 빻아주고요~
레몬즙 약간 넣고 검은깨와 함께 골고루 섞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꿀을 약간 가미해도 좋아요~
야채 담고 방울토마토도 반쪽내어 돌려담아요~
아몬드, 건포도도 올려줍니다~
마지막에 치킨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요래 먹으니 맛있네~"
두 남자와 경쟁하며 저도 부지런히 먹었어요...ㅎㅎ
시판용 소스에다 조금 더 맛을 가해 먹었더니
치킨샐러드 한쟁반 금방 뚝딱 했어요~
소스를 뿌려먹어도 좋은데 앞접시에 두고 찍어 먹었어요.
깔끔하고 상큼해서 저녁대용으로요~
남은 치킨도 먹고, 냉장고에 있던 시들시들해진 야채도 처리해서
아주 홀가분한 기분, 편안한 휴일저녁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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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친환경농산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레가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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