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여느해보다 일찍 무더위가 시작되었죠?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콩국수,

하루에 한끼는 국수를 즐겨먹는 제가

오랜만에 콩국수 해 먹었어요~

 

 

 

 

먼저, 흰콩(백태)을 충분히 물에 불려줍니다.

5~7시간 실온에 뒀더니 거품이 조금 생겨요. 요즘같이 더울 땐 냉장고에서 불려도 좋을듯...

불려둔 콩 삶기 - 콩 삶기가 젤 중요합니다.

끓기 시작해서 5분정도 삶았어요. 물을 충분히 부어 넘치지않게 하고요.

오래 삶으면 메주콩냄새가, 덜 삶으면 비린내가 나니까요.

 

삶은 콩을 식혀두면 껍질이 보여요.

스텐망에 걸러 손으로 제거해줘도 되고 (콩물 버리면 안돼요!)

껍질째 갈아도 문제없어요~

 

 

 

콩물과 함께 믹서기로 윙~~~

콩물이 적다면 생수 조금만 넣어서 갈고 먹을 때 농도를 맞춰주면 됩니다.

 

콩국수의 맛내기 비법 2 : 볶은 땅콩이나 호도, 잣 등 견과류를 함께 넣으면 아주고소해요!

누구나 실패하지않고 맛난 콩국수를 드실 수 있어요~

 

 

 

 

 

이제 국수를 삶아야죠

물이 끓으면, 국수를 부채꼴모양으로 펴서 넣어줍니다.

( 이 사진찍으려면 초를 다툽니다- 성공한 적이 없어요)

한 번 끓어오르면 찬물 한 컵정도 붓고 또 한번...

두어번 반복해주면 쫄깃쫄깃 탄력있는 국수맛을 볼 수 있어요..-맛내기비법 3

 

흐르는 물에 두손으로 비비면서 씻고

손가락 두세개에 돌돌말아주면 OK~

 

 

 

 

먹을만큼 그릇에 담고

갈아놓은 콩물을 부어줍니다.

 

 

 

오이, 방울토마토,  계란(오쿠에서 나온 구운계란) 등을 고명으로 올려주고

검은깨 뿌려서 화려함을 더했어요..호호

 

 

 

소금으로 심심하게 간을 맞춰

갓김치, 총각김치와 함께 먹으니 끝내줬어요~

 

 

 

 

그 이름도 고급스러운 미쉘맘님의 귀족서리태로

검은콩 국수도 해 먹었어요.

 

콩물과 우유반컵을 넣고 윙~

서리태는 연한 보랏빛이 납니다.

 

 

 

밭에서나는 소고기라 불리어지는 콩,

식물성단백질이라 고소하고 담백함이 넘 좋아요~

더 시원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얼음을 동동 띄워주는 것도...

 

 

 

콩을 믹서기에 갈아 체에 거르면 더 부드러운 맛이겠지만

고소함은 덜한거 같아요.

믹서기에 2분정도 돌리고 1분쉬고 - 세차례 정도 돌리면

약간의 알갱이가 느껴질 정도로 부드러운 국물맛이 느껴져요~

 

 

 

매번 콩물 만들기 힘드시다면 한번에 적당량을 믹서해두었다가

조금씩 소분해 냉동해 두면

필요할 때마다 쉽게 만들 수 있겠죠?

단, 생수를 타면 빨리 변질되니 콩물만으로 보관해두면 좋아요~

 

고소하고 영양많은 콩국수,

더운 여름철에 꼭 한번은 먹고 지나가야겠죠?

콩국수 맛내기비법 - 다 알고있는거도 요점정리는 빨간색으로..ㅎㅎ

 

* 예밀포도원님의 백태, 미쉘맘님의 귀족서리태,

여수갓김치님의 갓김치, 손맛김치님의 총각김치,

초생포도원님의 방울토마토가 빛을 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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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친환경농산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레가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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