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산초 장아찌 담금용으로 딱좋은 시기이다

너무 익어도 너무 어려도 안되는 요맘때.

경기도엔 좀 시기가 지나기도 한것같은데

강원도는 아직도 꽃핀 수준이다

 

산초와 젠피(제피,초피)의 구별은 간단하다

산초는 가지끝에 꽃송이 피듯 달렸고

제피는 가지 잎을 마주하고 발그스레히  열매가 달렸다

확실히 표가 난다

 

 산초 나무

 제피나무

 

초피는 잎 냄새가 좋아서 가까이 하고 싶지만

산초는 잎냄새가 조금 역하여 멀리 하고 싶으며 먹을 수도 없다.

초피나무의 가시는 마주 나며 잔가지쪽에 많은데

산초나무는 제멋대로 가시가 나며 나무의 전체에 난다.

 

산초는 씨앗으로 기름을 짜지만

제피는  양념으로 쓴다

씨앗을 빼고 열매 껍질을 갈아서 추어탕에 넣어먹고 잎은 장아찌 담으면 맛있다

 

산초 장아찌는 지금 열매가 덜야물었을때 따서 장아찌를 담는다

익으면 열매를 따서 씨앗은 기름짜고 껍질은 버린다

산초는 잎이 매끈한 반면 제피는 톱니 바퀴같다

 

제피는 가지를 찧어서 물에다가 풀어놓으면

물고기가 허연 배때지를 뒤집으며 붕붕 뜬다

그러면 주섬주섬 주워서 매운탕 끓여 먹엇다

어릴적 시골에서 ..

 

 

열매를 따서 먹기좋을만큼 다듬어서

씻어서 끓는 물에 7분정도 삼는다

진한 산초의 맛을 다스리기 위한것이다

채반에 받혀서 물기를 뺀다

 

간장만들기

내 기준= [조선간장 1,진간장 3,청주1, 양파 2개 ,감초 4개 ,대추 약간 ,엄나무약간.마늘 ,다시마 표고버섯약간]등등

(당귀도 있음 넣어도 돼요) 한번 끓인다음 약중불로 약 한시간정도 달인다음식힌다

산초를 통에다가 넣고 돌로 눌어놓은 다음 간장을 부었다

일주일후 간장만 딸라서 다시 끓인후 완전히 식힌후 매실 액기스를 넣어서 부은다음에

보관할 예정이다

 

지금은 첫 간장을 달여서 부었다

 

혹 산초 장아찌 담그시는 분 있으시면

위의 간장 진간장 비율로 하시되 산초 양에 맞춰서 하시길 바래요

많으면 간장 비율도 많아져야 겠지요?

출처 : 친환경농산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올레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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