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내리고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추운 겨울엔 따끈한 호떡, 찐빵 요런게 생각나요. ㅎㅎ
처음으로 도전해본 찐빵만들기~
만들면서 넘 재미도있고 어떻게 될까 궁금하면서 걱정도 되었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만들어져서 기분 좋았답니다. ㅎㅎ
따끈할때 호호~불면서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처음 도전하는거라 계량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한참했어요.
그래도 나름 쿠키랑 머핀만들던 실력 발휘하고 참고해서 만들었답니다. ㅎㅎ
통밀가루는 300g정도 덜어서 체로 2번 내려주었어요. 쿠키랑 머핀만들때도 그렇게 하니까요. ㅋㅋ
체친 통밀가루에 설탕(밥숟가락으로)2숟갈, 소금은 그냥 대충 조금 넣었어요. ㅎㅎ
효모가 살아있는 생막걸리 150ml, 우유 100ml정도 넣어 반죽해줍니다.
(반드시 효모가 살아있는 생막걸리를 넣으셔야 발효가 된답니다.)
에공~ 근데 다 섞으니까 반죽이 넘 질더라구요. 뭐 처음이니까 실수도 있는거고 ㅎㅎ
밀가루를 더 넣을까하다가 일단 그냥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다음에 할때는 막걸리를 100ml만 넣어야 겠어요. 참고하세요.
밀가루 반죽이 다 되었으면 랩을 씌우고, 담요를 덮은후 따뜻한곳에 발효 시킵니다.
울딸 무릎담요를 가져와서 덮어 놓았어요. ㅎㅎ 아침에 만들어서 오후 늦게까지 발효시켰답니다.
오후에 열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ㅋㅋ 한 3배정도는 부풀어 있더라구요.
구멍이 슝슝~~ 발효가 잘 된것같지요? 막걸리 냄새도 솔솔 나구요. ㅎㅎ
다시 뒤적여 가스 빼주고, 2차 발효에 들어갑니다. 한시간정도 더 두었던거 같아요.
발효가 되는동안 팥소를 만들어 봅니다.
팥은 잘 씻어 삶아 물이 자작해지면 으깨주면서 타지않게 저어주어요.
설탕과 소금으로 간맞췄어요. 약간 물기가 있게 만들었어요.
손에 올리브유 살짝 묻혀서 발효가 끝난 반죽을 조금씩 떼어 놓고, 팥소 적당히 넣어 둥글게 만들어 줍니다.
기름묻혀서 만들다 보니 동글동글 빚어놓은 사진도 못찍고, 찜통에 찌는 과정도 못찍었네요. ;;
팥소넣어 둥글게 빚은다음 잠시 더 발효시켜서 만드세요.
어쨌든~ 김오른 찜통에 25분정도 쪄서 완성된 찐빵이랍니다. ㅎㅎ
동글동글 이쁘게 잘 된거 같지요? 팥소도 듬뿍 넣었더니 넘 맛있네요.
따뜻할때 반으로 갈라 입속으로 쏘옥~~ㅎㅎ 한입 드셔보실래요?
처음 만들어본 찐빵이라 반죽이 조금 질게 되었지만 발효과정을 거치니 그래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만들때 반죽이 질어서 만들기가 조금 불편했지만 그래도 폭신폭신하니 맛은 좋았답니다.
인스턴트재료 넣어 발효시키지 않고 막걸리로 자연발효 시킨거라 더욱더 맛있답니다.
다음에는 막걸리양을 조금 줄여서 반죽을 제대로 만들어봐야겠어요.
추운 겨울에 따끈한 찐빵 드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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