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긴 해도 봄은 봄입니다. 원추리와 달래가 먹을 만한 크기로 자랐네요~
화사한 봄과 어울리는 원추리 나물 무침입니다. 겹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원추리네요. 또 다른 말로 망우초 근심을 잊게하는 풀이라고 하지요. 깨끗하게 뜯어서..바구니에 담고~ 별로 씻을 것도 없어요..살살 헹구어~~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어 숨을 죽인다는 느낌으로 데칩니다. 찬물에 헹구어 짜주면 원추리 무침 준비 완료~ 참깨 충분히 갈아주고, 마늘, 매운고추, 들기름, 간장으로 조물 조물..완성~ 참 쉬운 원추리 나물 무침 완성입니다. 저희 집 뒤꼍에 자라는 대나무 밑에 달래가 올라오네요~ 한줌 캐서 물에 머리부분을 담궜다 깨끗이 정리합니다. 참깨 갈아 듬뿍 매운고추 한개 썰고 달래 썰어 들기름 넣고 ~ 맛간장 다려 놓은 것 넣어서 생김 싸서 먹으면 훌륭한 밥 반찬이 되지요. 도시에서처럼 문화생활을 즐기며 살수는 없지만~ 아침이면 자연이 연주하는, 여느 오케스트라보다 훌륭한 음악소리를 듣고~ 자연이 주는 소중한 재료들로 가족들을 위해 차리는 밥상~ 혹 부러우신가요~~부러우면 지는 법~ 도시는 도시 나름대로 매력이 넘치는 곳이 잖아요~~ 3월의 끝자락에서 4월의 아름다움을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기다려봅니다. 울식구님들..행복한 나날 되세요..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짭쪼롭한 오징어조림 (0) | 2015.03.30 |
---|---|
[스크랩] 새송이 콩나물 무침 (0) | 2015.03.30 |
[스크랩] 냉이수제비 (0) | 2015.03.25 |
[스크랩] 한라봉 효능과 한라봉 껍질차 만드는 방법 (0) | 2015.03.23 |
[스크랩] 호박고구마로 만든 고구마샐러드 (0) | 2015.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