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싸서 놀러갔습니다~

어제 아침부터 <향기모임>에서 카톡이 오기 시작했어요.

수욜은 제가 부산에 있는 줄 알기에

저희집 정원?(부산시민공원)에서 벙개모임을 하자네요.


마침, 전날 뜯어놓은 머위잎이 있어  줄기는 껍질벗겨 잘라내고 잎만 데쳐서 쌈밥 준비해봅니다.


밥은 고슬하게 지어

소금, 참기름, 통깨,강황가루를 넣고

잔멸치볶음 남은거도 있어 함께 비벼줬어요.

요렇게 주먹밥을 만들어 놓고요~


 

머위잎의 뒷면을 펴서 밥을 올리고

(쌈밥할 때 뒷면으로 싸면 먹을 때 부드러워 좋습니다)

똘~ 말아주면 됩니다.

요건 식구들 저녁으로 한쟁반 담아놓고요,

 

상추쌈도 쌌어요.  머위쌈밥 말고 남은 밥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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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잎이 커서 예쁘게 담기질 않네요.ㅠㅠ


잔멸치볶음, 달래무침,무말랭이, 두부쌈장 밑반찬으로 담아갑니다~

 


맛이 어떤가 싶어 저 먼저 시식해 봅니다.ㅎ

머위쌈밥을 반으로 잘라 위 네가지 반찬을 올려서 냠냠...

둘이 먼저 도착했을 때 오픈~ 앞에 예쁜 가방과 포장된 선물은 모두 제꺼라네요.

정원위의 만찬을 차려준 선물이라고...호호

쌈밥으로 건배해 본 적 있으세요?ㅎ

예쁜 꽃들과 푸른 식물들,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아지매들의 행복바이러스가 온 몸에 퍼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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