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탓에 자꾸만 뜨끈한 국물을 찾게되는 요즘입니다.

시장에 장보러 나섰다가 6천원어치 사온 돼지뼈다귀로 묵은지 듬뿍넣고

간만에 땀흘리고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뼈다귀 해장국 끓여볼까요?

 

 

뼈다귀는 찬물에 물 바꿔가며 핏물 빼느라 두어시간 담궈뒀어요.

 

 

잡내제거 하기위해 펄펄 끓는물에 뼈다귀 넣고 제사에 쓰다남은 정종 넣어 한소끔 삶아내어

찬물에 깨끗이 헹궈줍니다.

 

 

다시 솥에 물 팔팔 끓여 월계수잎, 통후추, 비파잎, 대파, 생강술 넣고 뼈다귀 폭폭 삶아줍니다.

 

 

뼈다귀 익는동안 집에 있던 못생기고 잘잘한 감자 몇개 깍고 야채 준비해두구요 ~

 

 

묵은지 한폭지 머리만 떼고 꺼내놓구요, 전날 삶아놓은 무청 씨래기도 조금 꺼내놨어요.

 

 

한시간 반정도 푹 고왔더니 국물이 뽀얗네요.

월계수잎이랑, 비파잎, 통후추등 고기 삶을 때 넣었던것들 보이는대로 건져줬어요.

 

 

묵은지, 무청씨래기 넣고 된장 한스푼 넣어 끓여줍니다.

 

 

감자 넣구요~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깻잎, 대파, 들깨가루 넣어줍니다.

 

 

 고춧가루, 소금으로 간 맞춰줍니다. ( 땡초 다대기는 개인취향대로 넣어드심되세요. )

 

 

짜짠!! 드디어 완성.

 

 

각자 그릇에 먹을만큼 들어줍니다. 급하다 아우성치길래 그릇에 담은게 쬐끔 ㅠㅠ

들깨가루 넣고 끓여서 국물맛이 구수하고 아주 맛있어요.

훈이는 고기만 쏙쏙!!! 전 오히려 뼈다귀 먹는것보다 묵은지랑 무청 씨래기가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모처럼 한냄비 끓여 가족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뜨끈한 뼈다귀 해장국 한그릇 하실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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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친환경농산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배훈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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