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볼의 하루는


집집마다 무청시래기로 바쁜날을 보내고
있지요

시래기 걷어다 작업도 하랴~~

시동생이 시래기만두 빚어달라고 엄니한테 말했는지
시래기를 어느새 삶아 만두 빚느라고 밤잠을 설치고 새벽부터 만두피 만들어 만두 빚었네요

엄니의 힘든 삶은 발뒷꿈치도 못 따라갑니다

내몸도 힘든데 자식이 먹고 싶다고 저렇게 애쓰시는 모습을~~

만두는 만두속만들기가 힘들지요

김치대신 시래기 삶아 건져 양념미리 버무리고 돼지고기랑 넣고 속을 만들었는데

아주 담백하고 맛있답니다

시래기 하면서 시래기 만두도
사랑하게 되었지요


막내 딸내미가 만두피를 이쁘게 떠놓고
소꼽장난하듯 만두 만드는 체험도
합니다












출처 : 친환경농산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강숙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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