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좋은 3대 약초 중 하나인'번행초'로 담근 김치 이그림님 번행초 김치 요리입니다.

 

위에 좋은 3대 약초 중 하나인'번행초'로 담근 김치

번행초 요리

번행초 김치 담기

몇년 전에 위가 몹시 안 좋은 친구가 있어서 사방으로 알아보니

번행초, 예덕나무와 삽주가 위에 좋은 3대 약초란 걸 알게 되었지요.

아는 분에게 구한 번행초효소로 친구에게 깍두기와 번행초 김치를 담가 보냈던 기억이 있어요.

갯상추라고 불리는 번행초는 바닷가에서 자라서 웬지 몸에 더 좋은 약성이 있을 것만 같아요.

바닷 바람을 맞으며 복잡하지 않은 생태계를 찾아 자라는 걸 보면 참 신기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의 짠 맛도 나고 달큰 한 맛도 나요.

물론 짜다는 건 아니고 아무맛도 안 나는 일반 생채소와 비교를 하면 바닷바람 맛이 난다고 할까요.

고소한 맛도 있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약초라죠.

제주도에서 날아온 번행초와 달래

중간에 아이스팩 하나를 넣고 안전하게 도착했어요.

여름에 채소를 받으면 박스안이 열나고 후끈한데 상처하나 없이 귀한 번행초를 보니 신비롭고 반갑고 그랬어요.

같이 보내준 달래는 길이가 무려 70cm 정도 되는데 놀랐어요.

정성들여 하나하나 담아 보내주신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번행초 처음 보신다고요? 귀티가 나는 사랑스런 번행초.

채소중에 닮은 것이 있다면 명월초 정도 될까요? 두께는 시금치보다 도톰하고

아삭한 맛이 나면서 약간 달큰한 맛도 나요.

잠깐 번행초 요리를 살펴보면 데쳐서 시금치 대신 김밥에 넣어 말아줘도 맛나요.

번행초 달걀 말이와 번행초 나물, 번행초 잡채도 있고요.

이외에 번행초 茶와 번행초 쿠키 등 어떤 요리든 만들 수 있어요.

국이나 찌개에 넣어도 좋고 기름에 볶아 먹어도 좋아요.

생으로 먹으면 약간 아린 맛이 나서 아주 살짝 데쳐주면 나물로는 그만이죠.

번행초 줄기는 매우 연해서 씻을 때 너무 흔들어 씻지 말고요.

줄기도 아삭한 맛이 잎처럼 맛있어요.

깨끗한 곳에서 자란 것이라 3번만 씻어도 아주 깨끗해요. 씻은 것을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 빠지는 동안 김치담을 재료 준비해볼까요

번행초 약초 김치 담그기 재료

번행초 약 3kg, 토마토 4개, 토마토 효소 2큰술, 새우젓 3큰술, 멸치액젓 3/4컵

고춧가루 2컵~2컵 반, 다진 마늘 3큰술, 다진 생강 2찻술, 찹쌀가루 2큰술, 대파, 통깨 약간

잘 익은 토마토를 믹서에 갈아 주고 갈은 토마토로 찹쌀풀을 끓였어요.

그러니까 물대신 토마토 물로 찹쌀풀을 끓이는거죠.

토마토효소는 담은지 3년 된 것으로 깊은 맛이 나서 조금 넣었어요

딱 2큰술 정도만 넣어 주세요. (번행초에는 단 맛을 안 넣어도 되지만요.)

큰 볼에 고춧가루와 토마토 찹쌀풀과 양념을 넣고 섞어 주세요.

번행초를 한줌 손으로 집어 들고 양념을 골고구 묻혀 통에 차곡차곡 담아 주세요.

이렇게 두 통 나왔고 담아서 냉장고에 바로 넣어 두었어요.

번행초 김치는 익으면 맛이 덜해요. 보통 김치는 익어야 제맛이 나는데 번행초 약선 김치는 담아서

바로 냉장보관 하고 바로 드셔도 좋고 3일 정도 지난 후 드시면 좋더군요

김치 담근 날 뜨거운 밥을 해서 먹었어요.

뜨거운 밥위에 올려서 폭~ 싸먹으면 참 별미에요.

귀한 손님에게 대접해도 칭찬받을 번행초 김치.

어제 점심엔 라면 끓여서 번행초 김치랑 먹었는데 잘박하게 국물이 생겨서 국물도 떠먹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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