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부침개 or 마 피자만들기

단마2개, 부침가루, 피자치즈100g, 양파1/2개, 계란1개, 파르메산치즈, 파슬리가루 약간

 

 

며칠전에 예밀포도원님께 잡곡 구매하면서 단마를 조금 구매했습니다.

  

마를 잘랐을때 끈적끈적하게 묻어나오는 뮤신은 위장을 보호해 준다고 합니다.

단마는 뮤신이 많기 때문에 가려울수 있으므로 조리시에는 반드시 장갑을 끼고 조리해야 합니다.

 

마는 산속의 장어라고도 불리는 몸에 아주 좋은 식재료인데,

수분70% 전분20% 당단백질인 뮤신2~3%, 그리고 소화를 돕는 효소가 들어 있습니다.

생으로 먹는것이 가장좋지만 입맛에 맞게 요리해서 드시면 됩니다.

 

1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감자필러를 이용해서 껍질을 깎아서 끓는물에 50%정도만 익혔습니다.

손이 미끄러워 채썰기 힘들까봐 궁여지책으로 부침가루에 굴려 주었습니다. 

 

마를 채썰어서 계란과 부침가루를 넣어 버무린 후 채썬 양파를 넣고 다시한번 섞어줍니다.

(치즈와 부침가루가 들어가니까 소금간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피자치즈를 반죽의 1/3정도의 분량을 넣어 섞은후 달궈진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피자치즈를 넣었기 때문에 약불에 구워야 타지 않습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아주 맛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치즈를 넣었기 때문에 피자처럼 파르메산 치즈와 파슬리가루를 뿌려주었습니다.

 

반만 익혀서 부침해서 적당하게 씹히는 식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름처럼 부침개 같기도~피자 같기도~합니다.ㅎㅎ

 

마의 씹히는 식감을 좋아하시면 조금 덜 삶아서 조리하시고,

아주 부드러운맛을 좋아하시면 마를 완전하게 삶아서 조리하시면 됩니다.

 

마는 어렸을적에 산에서 캐서 생으로 먹거나 감자처럼 짚불에 구워 먹었습니다.

생으로 먹으면 사각사각한데 삶으면 포근포근한것이 토란이랑 감자를 섞어놓은것 같습니다.

 

마는 주로 생으로 깎아서 우유나 요구르트랑 함께 갈아서 드시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처음으로 제가 생각한대로 만들어 먹은 마요리인데,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앞으로도 자주 해먹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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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친환경농산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이세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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