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색 연근정과 ♧
연근조림 해먹을 요량으로 파지연근을 구매했는데 5키로가 양이 제법 많더라구요.
명절에 튀김하려고 몇개 남겨두고 1키로 정도만 연근정과 만들기에 처음으로 도전해봤어요.
모양은 동글동글 이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맛만 좋음 되는걸루 ㅋㅋ
내맘대로 연근정과 만들어볼께요.
1. 연근을 필러로 껍질벗겨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처음이라 조금 두껍게 썰렸어요. 담번엔 조금 얇게 ㅎㅎ)
2.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연근을 넣어 10분정도 데쳐줍니다.
3. 찬물에 깨끗이 헹궈놓습니다.
4. 연근을 세군대로 나눠 담고(연근 300g) 물 3컵을 부은뒤, 집에 양갱을 만들고 남은
백련초가루랑 쑥가루, 그리고 냉동실에 있던 치자3개를 넣고 색을 곱게 입혔어요.
(근데 담궈놓고 바로 할 시간이 없어 아마 하루이상은 담궈둔것같아요 ㅠㅠ
그 덕분에 색은 이쁘게 나왔어요ㅎㅎ)
재료는 연근 300g, 물3컵, 설탕 150g, 물엿 5스푼, 꿀 1스푼, 소금 한꼬집,
치자3개, 백련초가루, 쑥가루, 덧가루 설탕 약간.
5. 치자넣어 담궈놓은 물 그대로 둥근팬에 넣고 설탕, 물엿, 소금을 넣고
중불에서 30분정도 졸여줍니다.
(은은하게 졸여져야 연근이 투명해진다는데...
사실 못기다리고 30분정도 졸여졌길래 그냥 스톱했어요. ㅎㅎ)
6. 꿀 한스푼을 넣고 약5분 정도 더 졸여줍니다.
7. 체에 받쳐 시럽을 빼줍니다.
8. 시럽이 어느정도 빠진듯해서 하나씩 연근을 펼쳐놓고 말려줍니다.
9. 어느 정도 마른듯하여 덧가루 설탕 묻혀 말립니다.
(너무 달까싶은 걱정에 처음이라 소심하게 조금만 묻혔어요.)
백련초 가루 넣은것도 같은 방법으로 했어요.
사실 이쁜 녹색을 만들고 싶었지만 그린치자가 없는 관계로
몸에도 좋은 쑥가루로 했더니 색은 그닥 안 이쁘지만 쑥향은 솔솔~나고 좋아요. ㅎㅎ
같은 방법으로 만들었어요.
꾸덕하게 마르면 덧설탕 발라 하루정도 말려야 하지만
사실 맛이 궁금해서 그렇게 바짝 말리진 못했어요.
그런데 와우!!! 색색별로 삼색 연근정과가 생각만큼 많이 달지도 않고 쫄깃하면서 맛있어요.
첫도전이라 모양도 안이쁘지만 나름 해놓고 나니 뿌듯하고 좋아요.
명절에 손님맞이로 괜찮을까요?
다음번엔 발전된 삼색 연근정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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