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제철] 먹을수록 젊어지는 '아로니아'

MBC|조혜진 리포터|입력2014.08.14 08:31|수정2014.08.14 18:36

[뉴스투데이]
가지마다 알알이 달린 아로니아가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로니아는 암·노화 예방 효과가 있는 항산화물질이 블루베리의 5배, 복분자의 20배, 포도의 80배로 현존하는 식물 가운데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 조혜진 리포터 ▶
신이 내린 선물, 왕의 열매로 불리는 아로니아, 흔히들 블랙 쵸크베리라고 하는데요.
건강 작물로 주목받는 아로니아,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알아봅니다!

지방분해, 노화방지 효과로 여성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 높은 아로니아.각종 질병예방에 탁월해 유럽에서는 '킹스 베리', 왕의 열매로 불리는데요.
깨끗하게 씻은 쌀에 아로니아를 올리면 눈과 입이 즐거운 와인 빛깔의 쫄깃한 '아로니아 밥'이 완성되는데, 아로니아를 밥에 넣어 먹으면 특유의 떫은맛이 사라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유부와 아로니아의 만남, '아로니아 유부초밥',여기에 아로니아 즙과 꿀을 섞어 만든 '아로니아 샐러드'를 곁들여 주면 가벼운 한 끼 식사, 나들이 도시락으로 안성맞춤인데요.
눈 건강에 좋은 아로니아를 넣어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20~30대는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강덕조/경북 성주군 가야산 아로니아 작목반 ▶
"(아로니아는) 떫은맛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일반 해충은 접근을 못 하는 것이 이 나무의 특징입니다. 살충제 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웰빙식품입니다."

아로니아 열매를 갈아 즙을 내거나, 분말로 사용하면 더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고기를 삶을 때 아로니아를 넣어주면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와 기름기가 제거되고, 밀가루 반죽에 넣으면 국물맛 시원하고 빛깔 고운 '아로니아 수제비'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만 마신다는 '아로니아 주스.
매일 한 잔씩 마셔주면 피로 회복은 물론, 노화·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한데요.
시원한 얼음과 우유, 여기에 바나나를 넣어 갈아주면 단맛이 더욱 강해집니다.

◀ 조혜진 리포터 ▶
아로니아 오징어초무침부터 빵과 떡, 장아찌까지 요리가 정말 다양한데요.
냉동 보관했다 녹여 먹으면 떫은맛이 줄어들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