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릉

 

백록담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위치한 오름으로 북쪽에 발달된 주상절리의 깍아지른 암벽인 왕관 바위가 있어 왕관릉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관음사 코스로 등반시 마지막 고비가 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남사면에는 구상나무가 숲을 이루고 북쪽의 평탄한 풀밭에는 진달래, 시로미, 제주조릿대가 군락을 이루며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 형상이 왕관과 같아서 `왕관 바위`라 불렀던 것입니다.
조선시대의 지도에는 이곳이 연대(烟臺)라는 표시가 있으며, 지금도 `연딧돌`이란 속칭이 일부에 남아 있는 걸로 보면 연대가 있었던 듯도 하나 불확실합니다.
표고는 1,666.3m, 비고는 150m, 둘레는 822m이며, 면적은 43,678㎡, 저경이 492m입니다.


 


                                                                                                         동수악

 

 

                                                                                                    한라산 억세

 

 

 

제주에 있는 368개의 오름중에 분화구에 물이 고이는 호수는 모두 아홉군데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인 물찾오름. 아침 안개가 서서히 걷히며 나타난 호수와 어우러진 가을 정경은 그토록 아름다웠습니다.

오늘따라 호수는 더욱 정겨웠고 가을은 맛있게 다가섰습니다.

                                                                                           호수에 담긴 가을.

 

아름다운 낙옆들이 호수의 물위를 가득 메운 모습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은 저렇게 호수에 가득히 잠겨있었습니다.

문득 호수에 발을 담그고 싶었고 문득 호수에 뛰에들어 멱질이라도 하고싶었습니다.

바라보는 가을은 조용히 가슴에 잠기고, 쌓이고 있었습니다. 

 

한라산에는 저렇듯 조릿대 군락이 곳곳에 가득합니다.

번식력이 강하여 점점 그 분포를 넓혀갑니다.

한의학에서는 고혈압이나 암에 특효가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너무 지천으로 깔려 있어서 관심이 없는지..

 

2004.10.30 물찾오름에서 촬영

 

 

 

 

                                                                                                   용눈이 오름

 

위치: 상창 산 2-1

 

 

 

말굽형 화구로 이루어진 쌍둥이오름인 병악(골른오름, 竝岳)의 두 봉우리 중에서 표고가 낮은 오름을 족은오름이라 부릅니다.

서향으로 느슨한 말굽형 화구를 갖습니다.
화구 앞쪽의 기슭자락으로 암설류의 작은 언덕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남사면쪽 일부에 삼나무 조림지가 있을뿐 그외 지역은 자연림의 울창한 숲을 이룹니다.
두 산이 나란히 서 있어서 병악 또는 병산이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이것은 골른오름이라는 본디의 우리말 이름에서 나온 표기입니다.

골른오름(또는 골오름)이란 쌍둥이오름이란 뜻입니다.
족은오름이라고도 부릅니다.
표고 :473 m 비고 : 93m 둘레 : 1,848m 면적 : 178,836㎡ 저경 : 60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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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한림읍 금악리 산 52-1

 

 

                                                                                                          정물오름

 

                                                                                              정물오름과 당오름

♤ 가는길
한창로에서 이시돌목장을 끼고 있는 오름

♤ 특 징
북서쪽으로 넓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다. 앞쪽으로 이시돌목장 축사가 위치해 있으 며, 오름 남동쪽으로 당오름과 이웃해 있으면서 두 오름 사이는 남, 북군의 경계가 되고 있 다. 오름 서쪽기슭에 비껴서서 화구 앞쪽으로 봉긋이 솟아오른 3개의 알오름이 이어져 있으 며, 화구 안사면 기슭에는 예전에 식수로 이용됐던 '정물샘(안경샘)'이 있다. 이 샘은 부근에 서 가장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하기로 이름 난 샘으로 한경면 중산간 마을에서도 이 물을 길 어다 먹었다고 한다.

♤ 식 생
식생은 전사면 대부분이 풀밭과 초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송, 삼나무가 듬성듬성 식생하고, 북 서사면 정상부에는 일부 윷노리나무 등이 우거져 있다.

♤ 오름명의 유래
정물오름에는 '개가 가리켜 준 명당터'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내용은 금악리에 살던 한 사람이 죽었다. 묏자리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는데 그 집 개가 거동이 수상해 졌다. 자꾸 이 오름에 와서 가만히 엎드렸다가 돌아가서는 상주의 옷자락을 물며 끄는 시늉을 하는 것이었는 데 이를 이상히 여긴 지관과 함께 따라가 개가 엎드린 곳을 살펴 본 즉 그 곳 지형이 바로 ' 옥같은 여자가 비단을 짜는 형'의 명당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고 여기에 강씨 무덤이 지금도 남아있다고 한다

 

 

표고 : 466.1m 비고 : 151m 둘레 : 2,743m 면적 : 494,293㎡ 저경 : 856m

 

 



위치: 교래리 산 108

가는길: 동부산업도로와 남조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서 남서쪽으로 직선거리 약 1.5km지점 조천 새마을 공동목장 안에 위치한 오름

 

산정부에 원형화구와 오름 산상화구의 서쪽 능선 조금 내려간 곳에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동시에 지닌 쌍둥이형 복합화산체입니다.
화구륜(火口輪)은 정상인 동쪽 봉우리를 중심으로 3개의 기복을 이루며 있고, 말굽형 화구는 북동향으로 얕게 벌어진 것으로 보아, 처음엔 원형 화구였던 것이 용암의 유출로 화구륜이 파괴되어 말굽형을 이룬 것으로 추측됩니다.
오름을 돌아가면서 삼나무를 조림하여 숲을 이루고 있고, 삼나무를 벗어나면 해송과 낙엽수림, 잡목이 우거져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원형 화구 안에는 풀밭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해송, 쥐똥나무, 찔레나무, 청미래덩굴, 윤노리나무 등이 식생하고, 말굽형 화구 안에는 보리수나무와 잡목 등이 우거져 자연림의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쪽에 북동쪽으로 깊은 골이 패어 있는 곳에 상록수림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오름의 남동쪽에는 주로 해송이 조림되어 있습니다.
정상(동쪽) 삼각점이 있는 곳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그 옆에는 작은 무덤이 있고 그 주위를 철조망으로 둘러쳐 있습니다.

 

 

♥♥♥높은오름♥♥♥
위치 :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리
표고 : 405.3m 비고 : 175m

가는 길
구좌읍 송당리 상동 삼거리에서 성산읍 수산 방향(국도 16호선)으로 조금 들어가, 도로 우측의 구좌읍 공설묘지 진입로로 들어가면 쉽게 오를 수 있으며, 비자림로(1112번도로)변 건영목장 안 관리사무소 뒷편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특 징
이 오름은 주변일대에서 유일하게 표고가 400m 이상되는 오름으로 능선미가 선하고, 주위에 산재된 뭇 오름을 압도하는 느낌을 주어 높은오름이라 불리우고 있다. 남동사면에 뻗어 내린 등성이가 비교적 완만하고 군데군데 바위가 박혀 있으며, 3개의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진 가운데 우묵한 원형 분화구가 패어 있고 남쪽 기슭에는 구좌읍 공설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주변의 '다랑쉬'와 함께 비고가 높으면서도 오름의 원형을 대체로 잘 보존하고 있는 오름이며, 오름 정상에서의 경관이 뛰어나 이 두 오름의 정상부에서는 행글라이더와 페러글라이딩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식 생
전 사면이 풀밭을 이루면서 듬성듬성 해송이 식생하고, 남사면 바위가 우뚝 서있는 곳에는 사스레피나무, 부처손, 남동사면 풀밭에는 미나리아제비, 제비꽃, 섬점나도나물, 구슬붕이 등이 자생하고, 우리 나라에서는 제주도 동부의 산록과 황해도 이북에만 자란다는 피뿌리풀이 많이 보이는데, 이는 제주도의 식물의 기원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위치: 표선면 가시리 산 68

 


                                                       큰사슴이오름 - 대록산


                                                       거친오름, 안세미,밧세미

 

소록산과 자락을 맞대어 있습니다.
형태는 전반적으로 가파르고 둥근 산체에 동서로 다소 퍼져있으며,화구는 정상쪽에서는 숲으로 덮혀 있어 북으로 터진 말굽형 화구로 보이나, 정상부의 동서 봉우리 사이에 둥그렇게 패어있는 원형화구를 갖는 화산체입니다.
화구 안사면에는 해송, 삼나무등 잡목으로 숲을 이루면서 정상부로 양지바른 곳에는 진달래가 식생하고, 그 반대사면은 풀밭을 이루면서 기슭자락에는 찔레나무가 산재해 있고 부분적으로 습원을 이룸지형지세가 마치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큰오름은 큰사슴이(대록산), 작은오름은 족은사슴이(소록산)라 부름원형화구(깊이 55m)입니다.
표고 : 474.5m 비고 : 125m 둘레 : 2,794m 면적 : 522,097㎡ 저경 : 961m

 

 

                                                                                                     안세미오름                                       

위치: 제주시 봉개동 산 66

가는길: 봉개동 명도암 마을 남동쪽 약 2,5Km 지점. 절물오름 서북방향에 위치.

 

봉개동 명도암 마을 남동쪽 약2.5km 지점, 절물오름 서북방향에 위치한 오름입니다.
주봉인 동쪽 봉우리를 머리로 하여 등성마루가 남서로 완곡하게 뻗어서 서쪽에 등긋이 낮은 봉우리를 이루었고, 그 사이 북사면에는 야트막한 굼부리가 북향으로 벌어져 말굽형을 형성합니다. 서시면도 작은 굼부리 형태로 완만하게 벌어졌으며, 남동사면도 넓고 가파르게 다소 우묵진 경사를 이룹니다.
산세가 꽤 복잡한 양상이어서 크고 작은 대여섯 개의 등성이가 사방으로 가닥져 내리고 사이 사이 골이 패어, 대체로 주봉이 있는 동반부는 급사면, 서반부는 그에 비하면 완만한 편이나 굴곡이 많습니다.
오름 남측 기슭에는 이 오름에 딸려있는 듯한 자그마한 `진물굼부리`라고 하는 분화구가 딸려 있고, 오름 전사면에는 낙엽수가 주종을 이루면서 해송이 부분적으로 식생하고 상록활엽수가 드문드문 혼재한 자연림을 이루고 있습니다.
몸집이 크고 산세가 험한 데다 숲이 어수선히 우거져 거칠 게 보인다는 데서 거친오름이라 불리어 오며 한자 이름도 荒岳(황악) 또는 巨體岳(거체악)입니다. 巨親岳(거친악)이라는 표기도 있으나 이는 `거친`을 소리나는대로 한자의 음을 빌려 적은 것입니다.
거친오롬/荒岳>거친오름, 巨親岳, 巨體岳
荒岳, 巨親岳은 모두 `거친오롬>거친오름`의 한자 차용 표기, 巨體岳은 `거친오롬>거친오름`의 불완전한 차자 표기입니다. 오름 대부분이 가시덤불로 이루어져 거칠다는 데서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표고 : 618.5m 비고 : 154m 둘레 : 3,321m 면적 : 493.952㎡ 저경 : 936m

 

 

 


위치 : 제주시 봉개동
표고 : 396.4
비고 : 91


가는길
봉개동 명도암 마을 서쪽 방향에 위치한 명도암 김진용(明道菴 金晉鎔 선생의 은거지로 잘 알려진 오름으로, 북사면 굼부리(화구)에는 이숭녕(李崇寧)의 명문으로 된 ‘명도암선생유허비(明道庵先生遺墟碑)’가 서 있다.


특 징
명도암(明道庵) 김진용(金晉鎔 : 1605∼63)선생은 이익(李翼)에게 수학하여 과거에 급제한 뒤 성균관(成均館)에 유학, 경학전강(經學殿講)에 합격하여 숙녕전참봉(肅寧殿參奉)에 천거되었으나 사퇴하고 귀향하여 ‘명도암’에 은거하면서 훈학에 힘쓰는 한편, 1659년 목사 이회에게 건의하여 장수당(藏修堂)을 세워 육영에 평생을 바쳤다고 『제주선현지(濟州先賢誌)』에 기록되어있다.
이 오름은 북동쪽으로 벌어진 대형의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으며, 화구방향 오름 기슭자락에 보호시설이 잘 갖추어진‘조리세미(명도암물)’라는 맑은 샘이 있으며, 이 샘은 제일 위로부터 음료수에 이어 쌀, 채소 따위를 씻는 곳, 빨래하는 곳, 마소에게 물을 먹이는 못으로 4단계로 구분해 놓고 있다.



식 생
오름사면은 전체적으로 해송, 상수리나무, 삼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동쪽사면 기슭에는 대나무 숲이 있고 화구 안부 쪽은 자연림을 이루고 있다.



오름명의 유래(어원)
오름기슭자락에 ‘조리세미(명도암물)’라는 샘이 있는데, 이 을 중심으로 ‘안(內)과 밧(外)’을 구분하여 안쪽은 안세미오름, 밧쪽은 밧세미오름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두 오름을 합쳐 ‘형제오름’ 또는 ‘형제봉’이라고 한다.
『제주군읍지(濟州郡邑誌)』에는 안세미오름은 ‘형봉(兄峰)’으로 밧세미오름은 ‘제봉(弟峰)’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는 안세미오름과 밧세미오름 높이를 비교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밧세미오름



위치 : 제주시 봉개동
표고 : 391.7
비고 : 92


가는길
봉개동 명도암 마을 서쪽 안세미오름과 낮은 고갯길을 끼고 사이좋게 서있는 오름


특 징
안세미 앞의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가다 보면 오름 앞에 이르게 된다. 마을에서는 안세미오름과 함께 '형제봉', '형제오름'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제주군읍지]에는 제봉(弟峰)이라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안세미오름과 비교할 때 조금 낮기 때문이다. 이 오름은 안세미오름과 규모는 다르나 화구방향이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어 남쪽 멀리서 보면 닮은 형체를 이루고 있다.


 

 

 

                                                                                          위치: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

♠ 가는길위치:
일주도로 구좌읍 종달마을 안으로 쭉욱 들어간 남동사면의 공동묘지가 들어선 쪽으로 매끈한 풀밭이 트여 있어 그쪽으로 오르면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종달마을 입구 동북방향에 있는 오름입니다.
산위 등성이는 원뿔모양의 동쪽 봉우리가 주봉(정상)입니다.
북쪽에서 바라보면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고,서북쪽 기슭에는 하도리 창흥동 양어장이 있으며, 이 지역은

철새도래지(둘레 약 3,700m, 면적 약 369,000㎡) 로서, 겨울이 되면 겨울철새인 저어새, 도요새, 청둥오리 등이 날아와 겨울을 납니다
오름 꼭대기에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북서로 왕가(往哥)봉수, 남동으로 성산(城山)봉수와 교신하였다고 합니다.

지미`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이곳이 제주섬의 꼬리부분에 해당되기 때문이고,

한자로 보는 뜻을 빌어 地尾峰이라 표기하며, 속칭으로는 `땅끝`이라고 부릅니다
예전에 한경면 두모리를 섬의 머리 또는 제주목(濟州牧)의 머리라 하고, 동쪽 끝의 이 오름을 `땅끝`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두산봉, 은월봉, 식산봉북사면에 말굽형 분화구가 북향으로 벌어집니다.
표고 : 165.8m 비고 : 160m 둘레 : 2,636m 면적 : 423,814㎡ 저경 : 907m

 

 

   

 

                                                   위치: 교래리 산 62-63   

                                                                                            돔베오름-정악,정오름

  

완만하게 비탈지며 우묵한 굼부리에는 斜面은 억새, 바닥은 잔디밭, 드문드문 소나무가 서 있는 가운데, 남북 약 150m, 동서 200여m의 원형화구이나, 이를 에운 등성마루가 서쪽으로 낮아져 있는 데다 둔덕 일부가 파괴, 작은 골이 패어 있어서 일견 말굽형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굼부리에 여산송씨 문중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서남쪽 사면에 해송이 조림되어 있고, 동북쪽사면은 자연림의 숲을 이룹니다.
오름 남쪽 기슭을 끼고 도는 내(川)는 멀리 흙붉은오름에서 발원하는 한라산 동쪽의 최대, 최장의 천미천(川尾川)으로, 조천읍 산굼부리, 까끄래기오름 북쪽 기슭을 끼고 동쪽으로 흘러 성읍리를 거쳐 표선면과 성산읍의 경계를 이루면서 바다로 흘러갑니다.
돔배오름 기슭의 냇가 바닥에는 용암류 표면에 흐름 자국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편편하게 가로 누운 것이 마치 돔배(도마) 모양으로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돔바름` 이라는 것은 돔배오름이 줄여진 것이며 한자 이름도 원래는 `도마 조` 자를 쓴 조악입니다
흔히는 丁岳(정악)으로 많이 쓰여지고 `정오름`이라고 불리기까지 하나 이는 원명의 뜻과는 동떨어진 호칭입니다.
표고 : 466m 비고 : 36m 둘레 : 1,275m 면적 : 117,259㎡ 저경 : 428m

 

 

 

 

 

 

 

 

 

 

 

 

 

 

 

 

 

 

 

 



 

한라산은 삼신산의 하나로 옛날부터 우리나라 명산으로 알려져 왔고 제주도 중앙에서 그 줄기는 동서로 뻗어 있으며 남쪽은 급한 반면 북쪽은 완만하고, 동서는 다소 높으면서 평탄하고 광활하다.

한라산은 지질학상 신생대 제4기에 화산분출로 생성된 휴화산으로 대부분 현무암으로 덮여 있는데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 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른 듯한 비탈, 그리고 얕은 계곡의 기암괴석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이 산의 명물로 꼽히는 진달래 군락이 또한 아름답다. 그밖에 천자만홍에 덮인 가을의 만산홍엽은 빼놓을 수 없는 경관이며, 유독 눈 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힌다.

제주시에서 한라산 동쪽 중허리를 가로질러 서귀포를 잇는, 총연장 43km의 5·16 도로는 단연 우리나라에서는 으뜸을 자랑하는 관광도로로서 숲속으로 뻗어가며 산천단, 성판악 등 숱한 경관지와 초원 등을 거쳐, 봄의 철쭉, 여름의 정글, 가을의 단풍숲, 겨울의 설원이 계절따라 변화하는 한라산의 장엄하고 수려한 갖가지 절경 속을 창 밖으로 즐기며 지나가노라면 서귀포 해안의 아름다운 풍치가 한눈에 펼쳐진다.

한편 한라산 서쪽 중허리를 가로질러 제주에서 중문을 연결하는 1100 도로는 전장37km, 1천1백 고지를 통과하는데 제주도의 식수를 해결하는 젖줄인 어승생 수원지, 한 골짜기가 모자라 왕도 범도 아니 난다는 전설어린 경승지 아흔아홉 골을 지나 원시의 밀림 속을 헤치고 금강산의 만물상에 비길만한 영실 기암 가까이를 스쳐 지나간다.

성판악코스와 관음사 코스로는 정상등반이 가능하며, 어리목코스와 영실코스를 이용하면 윗세오름까지만 등반이 가능하다.

화학비료 왜 문제인가 친환경재배의필요성

< 화학비료 바로 알기>

1. 화학비료란
화학비료는 1859년에 독일의 화학자 리비히에 의한 식물의 10대 무기영양학설의 주장과 함께 사용이 시작되었다.
리비히가 식물을 태워 재를 분석한 경과 거기에 질소,인산,가리 등을 중심으로 한 10개의 무기영양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질소,인산,가리를 인공적으로 제조하여 시비함으로써 식물의 생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더욱 발전시키기에 이른 것이다.

화학비료는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되도록 많이 함유하면서, 운반,보관 및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이 비교적 싸다는
특징 때문에 식물성장에 필요한 양분 공급을 유기질 퇴비 보다 화학비료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56년 충주비료가 가동된 지 40여년이 지난 요즈음 화학비료가 가져다 준 성과 이상의 부작용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2.화학비료의 피해

>토양의 산성화
토양은 원래 중성을 유지하여 왔던 것이나 계속적인 화학비료의 과다살포와 공업화에 따른 산성비의 영향으로 점차
산성화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토양이 산성화되면 거기에서 자라난 식물도 산성화되고 그 식물을 섭취한 사람도 산성화되는 것입니다.
자연계에 있는 각종 균들 중에서 병원균들은 대부분이 산성속에서 잘 번식하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산성을 띤 토양이나 작물에서 끊임없이 병해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토양전문가들은 <토양의 산성화는 토양을 딱딱하게 굳혀버려 미생물이 질식하기 때문에 토양이 죽어버린다고 표현할 수 있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 토양의 단립화
토양에 유기물 투입이 적다는 것은 유기물 자체의 함량 부족 뿐 아니라 토양의 공극형성에 의한 공기유통이나 보수성이
악화되면서 흙이 단단하게 굳어져 식물의 뿌리가 뻗어갈 수 없어 생육부진을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좋은 토양의 조건은 다음의 3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1) 유효한 토양미생물과 익충이 번식하기 좋은 생물학적인 요소
2) 물빠짐과 공기유통이 원할한 물리적인 요소
3) 약알카리성 내지는 중성토양에 각종 무기영양분이 충분히 함유하고 있는 화학적 요소

> 화학비료에 의한 수질오염
화학비료를 살포하였을 때 물에 녹았다고 해서 전량 식물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흙속의 유효미생물의 작용으로
 2~3단계의 변화를 거쳐야 비로서 작물에 흡수됩니다.

그러나 토양의 산성화로 유효미생물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에 유해미생물은 증식되어 질소 질의 경우 평균 70%의 질소질이
유실되고 인산 가리성분도 80%정도가 불용해성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흡수되지 못하고 유실된 70%이상의 화학비료성분은 강으로,바다로 흘러들어 물속에 양분이 많아지는 부영양화현상을
초래하게 하여 바다에 적조현상을 일으키게 되는 등 환경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3.화학비료와 농약의 상호성
화학비료의 유실이 발생하면서 유실되는 양 만큼 화학비료를 더 뿌려야 하고 그러다보니 토양의 산성화가 심해지면서
더욱 많은 유실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토양의 산성화로 인해 뿌리내림이 강하지 못하고 유기물 부족에 의해 생육이 부진해지고 토양의 산성화로 인한
병균과 해충의 번식이 왕성해지자 한 손으로는 화학비료를 뿌리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병해충을 잡기 위한 농약을 뿌리게
되는 것입니다.

즉 화학비료와 농약은 상호의존적이면서 더욱 더 많은 양의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게 끔 부추기게 되는 관계를
형성시키고 있습니다. 
 
삽으로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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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귀농사모
글쓴이 : 李性喆 원글보기
메모 :

 

 

올여름은 긴 장마탓으로 칙칙한 날씨였지만 그런데로 일하기는 좋은 날씨입니다.

제주지부 홴님, 활기찬 하루가 되셨는지요.

들어오시면 글한줄 흔적 남겨두시고 가십시요^^

 

 

 

                      추적추적 비내리는 오늘 한라봉 순지르기 하다 수세미가 늙어가는 것같아 수확에 들어 갔습니다.

너무 늙었을까요? 

 

해님과 비 님, 그리고 바람을 먹고 자란 수세미가 저울에 달아보니 2킬로가 넘더군요.^^

 

                                   

출처 : [한국]귀농사모
글쓴이 : 李性喆 원글보기
메모 :

 수세미 3형제를 입양하여 심은 뒤,

 

조롱박씨, 나눔을 통하여 받은 박씨를 7알을 파종하여 싹 틔우는 데 성공.

그 이후...

 

                                            파종 후 싹 틔운뒤    세맨트 빈틈에 박과 조롱박 7형제를 심었습니다.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꽃을 피우더니.

 

                                                                           드디어 열매가 맺었습니다.

                                             태양을 먹고, 새벽 이슬을 먹으며 싱그럽게 잘 자라는 조롱박들

                          몇 잎은  호랑나비에게 희사를 하고. 호랑나비 가 끈적거리는 박향기를 아주 좋아 하나 봐요^^

                                                                                 언니 박, 동생박^^

                                                              언니, 오빠, 동생 삼형제가 나란히 보기 좋지요?

 

                                                                      막내둥이도 형 뒤를 따라~

                                                                            제비가 물어온 그 박??

                                                                음. 금붙지는 말고 박씨는 꼭 물어와야한다.^^

                 삼 형제 자식을 돌보는 엄마 아빠가 제비가 번 갈아 가면서 자식에게 먹이 주는 모습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참새 한 마리가 앉았네요.

                                                                   풍뎅이 포착 사진을 찍는데.

                                                                아 불 싸. 내가 참새 식사를 방해했나 보군요.

출처 : [한국]귀농사모
글쓴이 : 李性喆 원글보기
메모 :

   늘 한결처럼. 아침 일찍 조반을 먹고. (아침) 나의 애마를 타고 오늘도 농장으로 향해 달립니다.

     (356일중, 1000일은 출퇴근합니다.)

 

 찬란한 아침 햇살이 참 좋습니다. 오늘도 한복 더위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밤새 안녕하셨느냐며,  반기며 달려오는 나의 이쁜이들...

                                                                                      

  백록향 나무입니다. 잎하나 가시하나가 달려있지요. 이놈들 전부 제거해 줘야 예쁜 백록향이 탄생됩니다.

  그나마 나무가 성목이어서 그늘이 생겨 시원한 감이 있긴 합니다만, 하우스 속에 바람이 일지 않아 꽉 막혔네요.

    일하는 즐거움. 아무리 덥고 힘들어도, 즐거움으로 일을 한다면    힘들지 않습니다.   

 백록향 과일은 향과 당도가 좋지만,  가시가 무시무시 하지요? 

 애기업게 일손도 빌려야 할 시기에 교통사고, 농사일이 많이 지연이 되어, 퇴원하고 덤벼들었더니 부작용이 나네요. 

    작열한 태양앞에 속수무책으로. 땀이 비오듯, 얼굴이 많이 부었네요.

대책으로 시원한 수박을 반으로 갈라 수 가락으로 파먹은 후에 냉장고에 얼려서 머리에 씌우니 한결 시원하고 굿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 일과가 끝나고 집으로 향합니다.

 

                                                                   3월5일 날 보조 가온 들어간 한라봉 1~2차 적 과를 끝내고 달아매기 시작!

 

                                     노지가 아닌 하우스 나무는 부드럽기 때문에 굵어가는 열매를 지탱할 수가 없어 하나하나 달아매줘야 합니다.

                                                           한라봉과 함께 일찍 보조 가온 들어간 백록향. (천혜향) 입니다. 예술이지요??

 

한라봉과 특히 백록향은 타 작물보다 손길을 많이 달라고 하는 녀석이라 사랑을 듬뿍 주어야만 상품가치를 나타납니다.

어제 큰딸이랑 큰사위, (시동생) 조카, 를 데리고 우도로 출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강행군으로. 출발하여 우도에 도착!

 

에메랄드빛 초록빛 바다 색은 볼 수 없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바다낚시와 매움탕..

 

귀한 꽃씨앗을 재취하고, 기념으로 산호모래를 조금 갖고.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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