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이라 그냥 잠만 자고 싶는데 옆지기께서

자꾸만 밥먹자고 지금 몇시냐고요

새벽도안니고 아침도 안니고 6시10분

나 더 자고싶는데 혼자서 라면이라도 드시면

안될까요 꼭 된장에 밥을 먹어야 한다고

할수없이 냉동실에 손질한 다슬기 1봉지랑

찹쌀가루 한그릇으르 세알을 만들고 있어니

난 밥이랑 된장먹고 싶는디 ㅎㅎ 걍 미소만 띄우고


열심히 찹쌀 반죽하고 잠은 계속 오고 ㅎㅎ


찹쌀새알 모양도 크고 작고 옥상에서 키우고 있는

삼채 쫑쫑썰어놓고



가스불위에 다슬기국 옆지기 왈 다슬기탕인데

밥은 안하고 국만 먹어야 되봐 ~~~

기다리면 맛있게 만들어 줄게요


다슬기국이 팔팔끊을때 거품을 건어내고

찹쌀세알 넣고 한더 끊여서 그릇에 담아서

삼채잎 쫑쫑썰놓은것을 고명으로 올려서

김치랑 차례 주고 저는 다시 꿈나라 ㅎㅎ

새알넣고 만드 다슬기탕 맛이 있다고 칭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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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초복인줄도 모르고 지날뻔 했네요.

두시가 넘어 알게 되었어요.

부리나케 인터넷수퍼에 주문을 넣었어요.

닭만 시킬수없어 이것저것 시켰는데

글쎄 품절되었다며 닭만 빼고 다른물건만 배송되었네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다섯시 넘어 부라부라 닭을 사왔네요.

그야말로 번개불에 닭삶았네요.ㅎㅎㅎ

 

재료 : 600g짜리 기름제거한 섹쉬닭 1마리, 꾸지뽕나무 1조각, 삼채뿌리 한 줌, 찹쌀 2공기, 녹두 1컵,

         통깨 소금 삼채잎 실파약간

 

 

 

 

찹쌀과 녹두는 섞어 씻어 1시간 불리고 닭은 기름기를 제거했어요.

 

 

 

 

삼채잎과 실파는 쫑쫑 썰어두고

 

 

 

 

 

압력솥에 꾸지뽕나무와 삼채뿌리를 넣고 물을 많이넣고 팔팔 끓여요.

 

 

 

 

끓는물에 닭을 넣고 압력을 넣어 20분동안 끓인후 불을 끄고 압이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준비해놓은 삼채잎과 실파를 넣은후 닭을 꺼내면 백숙 완성. 꾸지뽕나무를 넣어 국물색이 진하네요. 삼채뿌리를 넣으면 마늘이나 인삼을 넣지않아도 그 맛을 낼수 있어서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백숙을 끓일 수 있답니다.

 

 

 

 

닭이 익는동안  다른 압력솥에 불려둔 찹쌀과 녹두를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찰밥을 지어요. 녹두 찰밥이 잘 되었네요.

 

 

 

 

소금에 통깨를 넉넉하게 섞어주면 고기를 찍을 때 듬북 찍어도 짜지않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고기를 먼저 먹고 그 국물에 녹두 찰밥을 넣어 먹으면 구수한 그맛이 참 좋더군요. 저는 백숙을 하면 고기보다 이 녹두찰죽이 더 맛있더군요. 그래서 찰밥도 많이하고 백숙 국물도 넉넉히 부어 몇끼니 이 죽을 먹는답니다.

 

 

 

 

크지도 않은 닭인데 반마리가 남았네요.

 

 

 

 

살만 발라 쪽쪽 찢어 국물에 넣어 끓여두면 찹쌀죽과 함께 이삼일 제 입맛과 건강을 책임져 줍니다.

밥은 먹기싫어도 이 음식은 술술 잘 넘어가거든요.

 

 

 

 

더위에 지친 내몸에 그리고 내입에 딱 맞으면 그게 보양식이지요.

쉽고 간단한 백숙과 찹쌀죽

남아도 걱정되지 않는 음식이라서

몸의 보양이 필요할 때면

사계절 어느때라도 해먹게 되네요.

여러분도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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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부모님이 농사지은 감자를 한박스 주셔서 갖고 왔는데 감사하며 맛있게 먹어야지요

감자 옹심이가 먹고픈데 날씨가 너무 더워  시원하게 만들어 봅니다

완전 제 방식대로   ㅋ ㅋ

감자를 강판에 갈아 물을 따라내어

안은 녹말과 전분가루  소금을 조금 섞어줍니다

반죽이 질어야 쫄깃하고 맛있지 되직하면 딱딱해서맛이 덜하겠지요

감자에 녹차가루

단호박가루

백련초 가루를 넣어

찜솥에 동글동글  만들어 쪄 줍니다

멸치 디포리 양파 북어 표고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진하게 우려

차갑게 식혀놓습니다

옹심이도 익으면 차갑게 식혀  그릇에 담고

얼음도 넣고 육수도 붓고

고명도 얹어 냅니다

 

 

육수가 진해서 구수하고 옹심이는 쫄깃쫄깃하고 시원하고 ~~~

따듯한 옹심이만 해먹어봤는데 차가운 옹심이는  오늘 처음 해봤어요

항상 새로운 맛을 찾아서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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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덥고 입맛은 없고 ~~~

오늘은 영양 보충도 할겸 소고기를 넣은 죽순전을 부쳐봅니다

양파 당근 실파는 곱게 다져놓고

갈아놓은 소고기에 간장 후추 마늘을 넣고 끈기가 나도록 팍팍 치대어 줍니다 ㅎㅎ

치대놓은 소고기에 다져놓은 야채를 넣어 다시한번 팍~팍 ~~~

 

죽순에 오늘은 쉽게  허브소금으로 밑간을 해줍니다

부치기 쉽게 죽순 길이대로 그대로 ~~~~

 

죽순 안쪽에 가루를 묻히고 소고기를 편편하게 붙여줘요

만들어 놓은 죽순에 앞뒤로 마른가루 입히고

계란물에 풍~덩하여

 

팬에 앞뒤로 너릇노릇하게 약한불에서 익혀줘요

 

소고기 죽순전이 먹음직 스럽게 부쳐졌어요

호호 불며 맛을 봤는데 간이 딱 맞는게

ㅎㅎㅎ맛있어요

 

 

 

 

 

 

 

 

 

 

 

 

 

 

 

 

가지런히 썰어서 이렇게 저렇게 담아봤어요

소고기가 들어가서 더 맛있어요

소고기와 죽순이 은근 잘 어울리나봐요

 

간장에 감식초만 넣었더니 맛이 더 깔끔해요

이렇게 또하나의 죽순요리 만들어 올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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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이 통통하고 넙죽하고 좋아 오늘은 더덕구이처럼 고추장 양념구이를 합니다

죽순은 두꺼운 부분에 칼집을 넣어 좀 부드럽게 해줘요

고추장 매실액 마늘 후추 간장 고추가루 들기름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놓고

팬위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죽순을 올려 

앞뒤로 초벌구이를 합니다

초벌구이후 앞뒤에 양념장을 고루 발라가며 약한 불에서 익혀줘요

실파도 쫑쫑썰어  얹어주고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 잣가루도 얹어 주면

죽순 고추장 구이 완성입니다

아삭아삭한 죽순에 고추장 양념이 잘어울려 근사한 반찬이 됐어요

옆지기가 맛보고 어떤 평을 내려줄지 ? 아직 점심 전이거든요

이 죽순 고추장 양념구이는 점보마티님의 죽순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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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스와상추 잡이님 돼지갈비찜


어제 택배로 받은 친사모에서 유명한 인천칼잡이ㅎ

잡이님께 손수 수작업한 돼지갈비

돼지갈비에서 윤기 잘잘 그냥 구워 먹어도 될것

같습니다 명품이라 그냥 먹기는 아쉬워 ㅎㅎ




양념재료들소개~~양파1개 다지고 마늘도 다지고

노란색은 강화 생강발효액 재거리시럽 자색와인

맛간장과진간장혼합 5월에 채취한 솔잎


다진야재와양념들 혼합 양념장 보기만해도 맛이ㅎ




양념속에 돼지갈비 넣고 손으로 주물주물 한다음

말린 표고버섯 한주먹 넣고 ㅎㅎ 혼자신납습니다


양념속에 보이는 잡이님 돼지갈비 윤기가

더 선명 합니다


냉동실에 보관중인 솔잎도 한주먹 돼지갈비위에

올려 줍니다 양념도 중요하지만 숙성을 잘해야

돼지갈비 육질이 쫀득하니 맛 더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어제 양념한 돼지갈비 쟌~~~아주 숙성이 ㅎㅎ


돼지갈비 구워서 먹을고 했는데 양념이 맛이

있어 가진재료들로 찜 했습니다

은행 알밤 떡 단호박 노랑빨강 파프리카


떡이랑 단호박은 더거운 물 첨벙 잠수시키고 ㅎ


더운물에 잠수시키고 냉수로 샤워 시키고 단호박

한개을 먹어보니 알밤보다 더 달달하니 맛이

있습니다


숙성이 잘된 돼지갈비 옆에 생갈비도 살짝

올려봅니다 익어면 소금에 찍어서 먹어 볼려고

합니다 잡이님께서 소금간해서 먹어도 맛이다고

한생각에 저도 따라쟁이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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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의 밑반찬 만들면서 호박전과 계란말이를 찍어봤습니다.

식혜.오이무침..오징어두루치기.알감자조림.오이김치.열무김치등등

싸서 보내려고 요며칠 분주했답니다.

 

 

치자물 약간 들여서 만들었더니 색상도 곱습니다...텃밭표호박..ㅎㅎ

 

노릇노릇호박전

계란말이에 들어갈 야채.청양초.부추.양파.당근..

계란5섯개

옆지기 시켰어요. 요즘부쩍 팔이아파서 팔에 파스를 부쳣답니다....

돌돌말아서 완성 식혀서 썰어야해요..

 

오색이 아름답게 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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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토요일

양평 물소리길 5코스를 마지막으로 걷고 집에 돌아오니 오후 6시가 넘었네요.

현관앞에는 잡이님께 주문한 투플러스 설깃살이 놓여있어요.

환상적인 설깃살을 보는 순간 떠오르는 생각.

스테이크!

초간편 스피드 스테이크를 만들어봅니다.

 

 

 

 

 

재료 : 잡이님표 설깃살 390g, 노랑 빨강 파프리카 반개씩, 양파 반개, 화천 자운죽염 약간, 버터 약간

 

 

 

지난번에 쓰고남은 파프리카를 얼려두었어요. 어차피 익일거라 언것도 괜찮아요.

 

 

 

 

사진이 흔들렸나요? 실제보다 덜 예쁘게 나왔네요. 덩어리 고기는 도톰하게 썰었어요.

 

 

 

 

야채는 한 입크기로 적당히 썰어놓아요.

 

 

 

 

팬이 달궈지면 버터를 두르고

 

 

 

 

고기를 올겨 굽기시작.

 

 

 

 

육즘이 배어나오기 시작하면 뒤집고

 

 

 

 

썰어둔 야채를 넣어 소금뿌려서 살짝 익히면 됩니다.

 

 

 

 

야들야들 고소한 설깃살 초스피드 스테이크 완성이요~~~

15-20분 훌륭한 음식 한접시가 휘리릭 만들어졌어요.

 

 

 

땀흘리며 걷고 난뒤 먹는 음식으로 그만인것 같아요.

옆지기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간편해서 캠핑가서 자주 해먹었었는데

집에서 먹어도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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