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채꽃 축제도 볼겸 부산에 직장 때문에 혼자 내려가 있는 아들 위문도 할겸 김밥을 준비합니다.
마침 야근하는 동료들과 나눠 먹으라고 넉넉하게 만듭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김치, 참치 김밥과 그리고 오리지널 김밥을 쌌습니다.
집에 있는 제일 큰 압력솥에 한가득 고슬한 밥을 지었습니다.
김치김밥 : 돼지고기 간것 100g, 김치 300g을 준비합니다.
간 돼지고기에 간장, 후추, 마늘, 참기름으로 밑간을 합니다.
김치를 송송썰어 밑간된 돼기고기와 합방하여 볶아줍니다.
국물이 완전 없어질때까지 반질하게 볶아주면 완성
고슬하게 지은 밥을 깔고 깻잎, 우엉조림, 시금치 , 계란지단, 볶은김치 올료 말아줍니다.
참치김밥 : 참치 1캔, 깻잎, 게맛살 80g, 오이 2개, 마요네즈
오이는 채썰어 소금에 절여 꼭짜고, 참치는 국물을 꼭 짜 포슬하게 준비하고, 게맛살은 결대로 찢은 후
볼에 모두 넣고 마요네즈로 버무립니다.
밥을 펴고 깻잎을 올린 후 참치 버무린것을 듬뿍 넣고 돌돌 말아줍니다.
사진이 순서가... 우엉을 무화과잼과 백종원표 맛간장, 참기름을 넣고 졸였습니다.
시금치는 데쳐서 조선간장 참기름 마늘로 무치고, 당근 채썰어 소금 한꼬집 넣고 올리브유에 살짝 볶았습니다.
계란은 미림 한 큰술과 소금 한 꼬집 넣고 부쳤습니다. 단무지는 예전 만들어 두었던 것 사용했습니다.
이제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네요.
김밥을 싸려고 마음 먹었을 때는 멋있게 꾸미고 과일로 디저트도 준비하려 했지만 너무 많은 분량을 싸는 바람에
비행기 시간이 촉박해서 이렇게 포장하고 말았네요. 투명한 랩은 일반김밥, 무늬랩은 참치김밥, 호일은 김치김밥.
직장동료들과 나눠먹기 편하라고 이렇게 한 줄씩 쌌네요.
우리 먹을 김밥도 호일에 돌돌 말아...ㅠㅠㅠ
너무 바빠 자른 모습도 못찍고, 설겆이도 싱크대에 휙휙 던져놓고, ....
암튼 반찬냄새 폴폴 풍기며 뱅기타고 날아갔어요.
예쁘게 담아주진 못했지만
우리 아들 들고간 김밥 너~무 맛있다고 계속 문자 날아와 무척 행복했답니다.
힘들었던 내몸이 갑자기 생기가 마구 돌더라구요. 자식이 뭔지....
저녁에 서울의 막내아들까지 내려와 맛있게 김밥 먹으며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3박 4일간의 가족여행 정말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반찬 뚜껑은 열려있고, 싱크대에는 설겆이감이 한가득, 온 집안에 반찬냄새가 가득....
문열고 대청소하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함께 소통해요.. 추천하는 방법 아래 댓글등록하기 좌측
엄지손↓클릭~!
하셔서 친사모 소문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