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달보다 바쁜 12월, 연말이라 모임이 가장 많은 달이지요?
어제는 아파트내 부부모임이 있었어요.
젤 약속이 없는 월욜로 정하고,
다들 직장인이라 한가지씩 음식을 해서 집에서 모이다보니
부담없이 식사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제가 맡은 건 전 - 부침개 한 쟁반이었습니다.
<재료> 무, 굴, 밀가루
1. 무는 반달모양으로 썰어주고요~
2. 굴은 소금물에 담가 살살 씻어주고 소쿠리에 건져둡니다.
3. 썰어둔 무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요~
4. 물가루에 계란 하나 풀고 소금 한꼬집 넣어 묽은 반죽을 준비합니다.
5. 기름 두른 팬에 앞뒤 노릇하게 구워주면 되지요~
기름 조금만 사용해도 잘 굽혀요...
6. 굴도 밀가루 묻혀 살짝 구워줍니다.
굴은 금방 익으므로 약한불에서 구워주세요~
달달한 가을무로 전을 부친 무전입니다.
무를 채썰어서 하셔도 됩니다...
생굴은 못드셔도 굴전은 잘 드시는 분을 위해서 함께 준비해봤어요~
남은 생굴 한 쟁반도 가져가고요...
양념장과 함께
쟁반에 담아서 올라갈 준비 완료~
무전에 양념장 올리고 굴전과 함께 먼저 맛봅니다~
요리한 자의 권한...ㅎㅎ
달달한 무와 제철 굴로 만들어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예요~
기름 적게 사용해선지 오랜만에 맛보는 무전이 아주 인기였답니다.
옛 추억을 끄집어내면서요...
식당에서 모임을 하고 나오면 꼭 2차를 가게 되더라고요.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요...
각자 한가지씩 음식준비해서 모이니
따뜻한 집에서 맛난 음식 먹으면서
잼난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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